본문 바로가기

Sharing/daily

수원 퍼스널 컬러 진단, 컬러화, 여름 쿨 라이트 후기

오늘은 퍼스널 컬러 진단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요즘 퍼스널 컬러 진단 많이 하시죠? 저는 유행이 되기 전부터 관심이 있어서 삼 년 전에 진단을 받았었는데, 최근에 남자 친구와 실내 데이트로 한번 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3년 전과 다른 결과에 조금 의아했지만, 외부 자외선 노출, 빛 등에 따라서 얼굴의 전체적인 톤이 변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진단 후기를 먼저 공유드리고, 이후 포스팅에서 종류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츄캔두잇, 컬러화 후기

퍼스널 컬러란?

나무 위키의 정의를 빌려오자면, 사람의 피부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를 찾는 색채학 이론입니다. 웜톤이나 쿨톤으로 나뉘기도 하고 봄/여름/가을/겨울로 나누어 부릅니다. 나에게 어떤 색조 화장품이나 옷, 장신구가 어울리는지 찾아서 실생활 속에서 어떻게 코디하고 컬러 조합을 매칭 하면 좋은지 알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퍼스널 컬러 진단 장소와 예약 방법

최근에 받았던 진단 장소는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컬러 화이고, 네이버 후기와 리뷰 평을 꼼꼼히 살펴보고 방문한 곳입니다. 컨설턴트는 원장님 한분이 계셨고, 네이버 예약을 통하여 진행하면 문자로 예약 안내가 오게 됩니다. 예약 안내에 맞게 예약금 3만 원을 입금하시면 예약 확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법 인기가 있던 곳이라서 한 달 반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얼추 그 정도에 진행을 했었고, 하루 4타임만 예약을 받으십니다.

가격정보와 운영시간

가격은 1:1 (60분) = 65,000 / 1:2 (100분) = 120,000 / 1:3 (150분) = 190,000원입니다. 모두 현금으로만 받으시고, 카드 결제는 불가하다고 적혀있네요. 저는 진단 당일 남자 친구랑 둘이 가서 예약금 제외한 9만 원 입금했습니다. 카드는 받지 않는다는 것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 운영시간은 평일,토 11:00~ 18:00 이니 참고 바랍니다. (매주 목, 일요일 정기 휴무)

프로그램 상세 후기

먼저, 사전 설문지에 맞게 간단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서 원장님께서 퍼스널 컬러 이론에 대해 디테일하고 재밌게 설명을 해주십니다. 이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나서, 기기를 통한 실제 톤에 대해 측정을 하더라고요. 기기 이름이 컬러 디지타이저, 다른 말로는 측색기였습니다. 생각보다 제 피부톤이 어둡더라고요! 그다음에 드레이핑 진단을 통해서 세심하게 봐주시고, 정확한 분석을 해주시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드레이핑 진단이 끝나면 본인의 퍼스널 컬러에 맞는 Best와 Worst 색상을 안내해주시고, 같이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정리가 끝나면 가지고 온 파우치 진단도 해주셔서 내가 쓰면 안 되는 색조 화장품에 대해 분리를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퍼스널 컬러진단과의 차이점은 얼굴형과 신체사이즈에 대한 측정을 해주십니다. 특히,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 화장법을 알려주셔서 얼굴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신체 밑위길이, 팔 길이 등 참고할 수 있도록 진단 카드에 적어주셔서 온라인 쇼핑할 때에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

드레이핑 원단, 여름 쿨라이트 색상표

여름 쿨 라이트 진단받다

최종적으로 저는 여름 쿨 라이트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전까지 봄 웜 진단을 받고 봄 웜에 맞는 색상만 사서 입었었는데, 봄 웜보다는 살짝 채도가 더 높은 색상들이 제 얼굴을 더 화사하게 밝혀주더라고요. 노란 계열의 옷을 주로 좋아했는데, 핑크 계열이나 블루 계열이 저한테 더 맞았습니다. 그래서 헤어 컬러와, 화장품들도 다시 퍼스널 컬러에 맞게 바꿔야 했습니다. 우아한, 청순한 그런 이미지의 여름 쿨 라이트는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 듯한, 진한 화장이 본연의 이미지를 해친다고도 하네요. 옷에 대한 패턴도 크거나 화려한 무늬는 어울리지 않고, 잔잔하고 무늬가 거의 없는 은은한 패턴의 코디가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또, 가죽, 호피, 벨벳 등과 같은 질감의 옷도 피해 주셔야 한다고 합니다.

헤어 컬러 베스트 톤은 코토리 베이지, 베이지 브라운, 코랄 베이지, 모카 브라운, 골드 브라운, 애쉬 블론드, 애쉬 브라운 등이라고 합니다. 애쉬 계열이 상대적으로 잘 어울리는 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화장품은 핑크 계열이 대부분 맞고, 아이브로우도 애쉬 계열을 사용하셔야 해요. 진단이 끝나면 맞춤 렌즈, 화장품 리스트 카드 쫙 뽑아서 주시는데 일일이 찾지 않아도 돼서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다음 포스팅에서 퍼스널 컬러 맞춤 화장품에 대해서 자세하게 담아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일단 후기만!

립, 렌즈 추천리스트

아직 퍼스널 컬러 진단 안 해보신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하셔서 쇼핑, 아이쇼핑하는 시간을 줄여서 시간을 아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게 맞는 컬러를 잘 알고 옷을 입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고,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진단비용에 망설이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요즘 같이 추운 날 남자 친구와 실내 데이트로도 너무 좋은 데이트 코스입니다. 기념일 날이나 생일에 선물로 예약해주셔도 센스 있지 않을까요?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