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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신발, 에어포스1 07 SE 우먼 리뷰

안녕하세요. 새싹 리뷰어 츄캔두잇입니다 : )

이전에 나이키 잭팟 말라카이트 드로우 당첨이 되어서 강남역 나이키점에 방문했을 때 함께 구매했었던 '나이키 에어포스1 07 SE(DQ0231-100)' 제품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사실 올백 운동화가 필요했던 찰나에 매장에서 보자마자 신어보고 약간의 충동적으로 바로 구매했답니다. 강남역에서 집까지 1시간 30분은 걸릴 텐데 가는 길이 힘들겠지만 보일 때 사야 하는 거 아시죠? 나이키 리유저블 쇼핑백에 박스 2개를 낑낑대며 끌고 수원까지 왔었던 기억이 다시 생각해도 열정에 박수를 쳐봅니다.

포스 제품은 아마도 처음 신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투박한 스타일보다는 스니커즈 형태의 운동화를 선호하고, 출근룩이 보통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로 자주 입기 때문에 운동화는 잘 신지 않습니다. 근데 요즘에는 편하고 내추럴하게 입는 것이 불편하지도 않고, 너무 편하더라고요. 나이가 점점 드나 봐요. 사실 꾸안꾸 시대는 지나가고 꾸꾸꾸가 트렌드라는데 저 혼자 트렌드를 역행하고 있나 봅니다.

집에 와서 언박싱을 시작했습니다. 사이즈가 없는 경우 공홈 구매도 좋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오프라인 구매 추천드립니다. 이날도 나이키 강남점에 제 사이즈 재고가 4개가 있었는데 본드 상태나 실밥 같은 부분이 뜯어져 있었고 상태가 좋지 않더라고요. 저도 세 번이나 다른 제품으로 보여달라고 한 뒤에 그나마 양품으로 가져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나이키 신발은 공홈 드로우가 아닌 이상 꼭 매장에 가서 구매하려고 합니다.

가격은 139,000원입니다. 가죽 소재나 디테일을 봤을 때는 같이 구매한 덩크 로우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높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요즘 운동화들 대부분이 최소 10만 원 중반대부터 시작이다 보니 나쁘지 않은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평소 운동화 사이즈 240mm 신는 편이라 매장에서 신어보고 불편하지 않게 맞아서 정 사이즈로 구매하였습니다. 완전 딱 맞게 신으시려면 -5mm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여유롭게 사이즈를 선택하는 경우, 무게감이 조금 있는 신발이다 보니까 걷다가 발목이 들리면 무리가 가기 때문입니다. 이걸 신고 40분 정도 산책했었는데, 발목에 무리가 오더라고요! 평소에 가벼운 스니커즈 운동화나 단화를 즐겨 신다 보니까 적응을 잘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착용감은 좋았습니다. 딱 떨어지게 전체 라인이 발을 감싸준다는 느낌은 들었어요.

사실 이 진주 펄 디테일에 꽂혀서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뭔가 올백 운동화에 심심할 수 있었던 디자인을 포인트를 주어 살려주는 느낌이에요. 진주 펄에 나이키 로고가 박혀있는데 세심하게 신경 쓴 것 같습니다. 이런 소소하고 작은 것에 쉽게 반하는 스타일이라 못 참아요!

뒷면은 아웃사이드에 사용한 가죽 소재와는 다른 질감의 가죽으로 사용하였고, 나이키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안쪽은 메쉬 소재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화이트 색상의 신발은 신다 보면 누렇게 변색이 되는 것이 아쉬운데 이 제품도 그러는지는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밑창의 두께도 튼튼해 보이고 제법 두꺼운 편, 굽이 조금은 있는 편이라서 키 높이 효과도 톡톡히 될 것 같아요 : )

전체적인 신발 상단과 아우트 라인은 깔끔하게 빠졌습니다. 조거, 트레이닝팬츠에도 잘 어울릴 것 같고, 특히 핀터레스트에서 롱 스커트에 코디한 사진을 봤는데 너무 예쁘더라고요! 조만간 롱 스커트에 코디해서 나들이 가보려고 합니다 : )

운동용으로는 힘들 것 같고, 출근용, 데일리 신발로는 여기저기 코디하기에도 편한 컬러이고 가격대도 적당해서 추천할 것 같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운동화도 매력적이게 다가와서 우먼 덩크 로우 제품도 한번 보려고요! 이상 나이키 에어포스1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