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츄캔두잇입니다 :)
9월 1일 출시되었던 나이키 덩크 로우 잭팟 말라카이트 (DR9654-100) 신발에 대한 리뷰입니다.
평소 KREAM이라는 리셀 플랫폼을 통해 드로우 응모를 가끔 하는 편입니다. 매일같이 들어가 볼 수는 없으니 발매 정보를 필수로 등록해주셔야 알림이 옵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어쩌다 한번 생각날 때 들어가서 응모하면 1년에 2번 정도는 당첨되는 것 같습니다. 적게는 3만 원부터 많게는 100만 원까지, 당첨만 돼도 치킨 한 마리 먹을 수 있잖아요? 특히 집과 가까운 거리의 매장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저는 나이키 강남점으로 응모해서 당첨되었습니다. 경기도민으로서 서울로 가야 한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리셀가로도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작고 소소하게 용돈을 번다는 기분도 좋거든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셔틀버스 노선이 다양하고 많습니다. 퇴근 후 강남행 셔틀을 이용해서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멀지만요.)
나이키 강남점은 신논현역 근처에 더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지하 매장으로 내려가시면 드로우 수령처가 있고, 대기하시면서 나이키 공홈 로그인 먼저 해두시면 빠른 수령 가능하실 거예요. 응모자와 수령자가 동일해야 하며 신분증 필수 지참입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안된다고 하셔서 삭제했습니다.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해보면 Jackpot(잭팟)이 큰 당첨금이 주는 희열에 영감을 얻어, 스우시 로고를 긁으면 비밀이 숨겨져 있는 클래식한 복권의 경험을 선사한다는 취지가 담겨있었습니다. 로고 겉표면이 긁히면 그래픽이 나오고 에나멜가죽이라고 합니다.

박스 안의 속지는 로고를 긁었을 때 나오는 그래픽 무늬로 디자인한 것 같습니다. 안내사항으로는 신발에 달려있는 코인 참을 이용해서 스우시 탑코트를 긁어 그래픽을 드러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제품의 내구성은 제법 탄탄하고 묵직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바느질 상태도 좋고, 전체적인 쉐입도 잘 빠졌다고 생각합니다. 신발끈은 조금 퀄리티가 좋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리본 끈 재질 같은 소재로 다른 분들 보면 신발끈은 교체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이날 에어 포스 1도 같이 구매했는데 바느질이며, 본드 상태며 너무 별로였거든요. 점원 분께 한 3번 정도 다른 제품 꺼내 달라고 요청했던 것 같아요. 오프라인에서 직접 확인했으니 망정이지 온라인으로 주문했다면 반품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그에 비해 잭팟 상태는 훌륭했습니다. 조만간 에어포스 1도 리뷰해볼게요! :)

가격은 139,000 원이고, 색상은 그레이 / 그린 으로 두 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린이 더 예쁘다고 생각했고, 22/23년 트렌드 컬러 중 하나인 그린이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사이즈는 270입니다. 사실 드로우 응모할 때 남자친구 사이즈로 하고 마음에 들면 남자친구 사주고 아니면 리셀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응모했거든요. 근데 아이템을 직접 보니까 웬걸? 조금 탐이 났던 것 같아요. (내 사이즈로 할걸 그랬나? 지니 미안) 어쨌든 남자 친구가 마음에 든다고 해서 직접 강남까지 가서 사 온 선물이 되었답니다 :) 평소 살짝 여유 있게 270을 신는다고 했고, 사이즈 딱 맞는다고 했습니다. 발 볼이 넓으신 265이신 분들 270 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신발 혀의 색상이 살짝 노란 끼 도는 듯한 아이보리 컬러입니다. 자칫 때가 탔나 싶을 수도 있는 게 새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조금 의아했던 포인트입니다. 신발 안과, 혀 탭에는 귀여운 나이키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로고를 긁을 수 있는 코인 참입니다. 자르지 않으면 걸을 때 달랑거려서 거슬리는 분들은 떼셔도 되는데 남자친구는 이게 멋있는 거 아니냐고 달고 다닌다고 하네요 :)!

그린, 화이트, 블랙 컬러 조합을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힐 탭의 색상도 동일하게 그린으로 매칭 해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라인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댄디한 코디에는 조금 어려울 것 같지만, 힙한 스타일이나 트레이닝 스타일에 매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매 다음날 카페에서 남자친구와 같이 언박싱 했는데, 많이 좋아하니 뿌듯했습니다. 신발에 관심이 많지는 않아서 항상 신발은 블랙 아니면 화이트 고집했었는데 이렇게 포인트 되는 아이템도 한 번씩 코디해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기회가 되면 저도 구매해볼 생각입니다 :)
일주일 정도 착용 후기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장시간 신고 걷기에는 조금 무겁고 힘들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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