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haring/product

셀린느 미니 트리오페백 리뷰, 광교 갤러리아 구입후기

안녕하세요. 새싹 리뷰어 츄캔두잇입니다.

한 달 전에 구매한 셀린느 미니 트리 오페 백 리뷰입니다. 미니백 유행은 조금 지날 무렵이지만 외출할 때 짐이 적은 날에는 가볍게 들만한 가방이 없더라고요. 항상 보부상처럼 혹시 모르는 불안한 마음에 가방에 이것저것 담다 보니까 어깨만 아프고 꼭 필요한 경우가 드문 경우가 많아서 없으면 없는 대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서 대처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단 생각도 듭니다.

셀린느 미니백 트리 오페 솔직 리뷰

이 가격에 이 사이즈?

사실 구매하기 전에 사이즈 때문에 자꾸 망설여졌습니다. 이 가격에 사이즈가..? 진짜 주먹만 하거든요....! 약간의 도전정신으로 샀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 근데 보면 볼수록 simple is the best.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매력적입니다. 심플하면서 화려한 느낌이랄까? 소녀시대 윤아 님이 셀린느 체인 클러치백 미니를 코디한 사진을 보고, 또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었기 때문에 두 아이템 사이에서 내적 갈등하였지만 트리 오페 미니를 선택했습니다.

출처 : 셀린느 공식홈페이지
출처 : 셀린느 공식홈페이지

가격정보 그리고 매장 연락

현재 공홈 가격은 1,700,000입니다. (22/9/19 기준)
제가 구매한 구입처는 광교 갤러리아 셀린느입니다. 재고 확인을 위해서 매장으로 전화연결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통 넘게 하셔도 받지 않아서 직접 찾아갔는데 당연히 재고가 없었습니다. 어떤 블로그를 보면 예약대기 걸어놓으면 입고 시 문자로 알려준다고 하는데 미니백은 가방 제품이 아닌 액세서리로 분류가 돼서 불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구입할 당시에 공홈 재고도 풀리지 않은 상황이어서, 마지막으로 전화 연결해보고 안 되면 포기해야지! 하고 퇴근길에 시도했는데 다음날 딱 한점 입고된다고 오픈런해주셔야 한다고 하셔서 다음날 출근을 뒤로 늦추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평일이라서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10시쯤 도착한 제가 1등이었습니다. 오픈 전에는 지하주차장 3층에서부터 대기할 수 있고 안내요원이 통제하고 있습니다. 평일 오픈 15분 전에 도착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10시 반 땅 치고 셀린느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그 뒤로 한 7분이 바로 줄 서셨던 같아요. 참고로, 셀린느는 2층에 위치해있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시면 디올을 기준으로 왼편에 있습니다. 오늘 입고된 미니 트리 오페 주세요! 오픈런 성공

작고 소중하다는 느낌이 이런 건가? 너무 예쁘죠. 금장 부분은 똑딱이로 되어있어서 오픈할 때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수납은 팩트 / 립 / 카드 1장 딱 이렇게 들어갑니다. 최근에 구매한 z플립 4도 케이스를 끼우지 않으면 닫힙니다. 케이스를 끼우게 되면 오픈한 상태에서 들고 다닐 수는 있습니다. 테트리스 야무지게 해 보면 더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원산지는 이태리고, 가죽은 천연 송아지 가죽입니다. 흠집 나 지문에 취약한 소재로 조금은 신경을 써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방끈도 동일한 가죽이고 3단계로 조절 가능합니다. 여성 키 165 기준 제일 길게 늘였을 때 골반 살짝 밑에 걸칩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짧게 메는 것이 미니백에 맞게 귀여운 것 같습니다. 공식 수입원이 신세계인터내셔널이고, S.I.VILLAGE 포인트 적립도 가능했답니다 :)

내부 수납포켓 1개

내부 수납은 카드 포켓이 하나 있어서 자주 사용하는 신용카드나 신분증을 하나 넣어두기 좋아요. 넣고 빼기가 불편하긴 하지만 소재 특성상 조금의 늘어짐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할인 팁

광교 갤러리아는 현대/삼성 임직원 일 경우 갤러리아 프렌즈 카드 발급하면 정상제품 10% 할인 이 가능하답니다. (해당 브랜드에 한해서) 메종 마르지엘라, 셀린느, 발렌시아가는 할인 가능한 걸로 알고 있고 디올, 구찌, 프라다, 생 로랑, 보테가는 불가합니다. 저도 미리 발급해둔 갤러리아 프렌즈 카드로 10% 할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10% 할인이 꽤나 쏠쏠하답니다. 혹시나 카드 없으신 분들은 구매 전에 셀러분께서 안내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사계절 내내 가볍게 외출할 때, 특히 원피스에 코디하면 휘뚜루마뚜루 포인트 아이템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셀린느 미니백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


평소 가방 보관을 박스에 넣어두는 편입니다. 리뷰하려고 다시 꺼내보니 가방 안에 곰팡이? 하얀 가루가 퍼져있어서 진짜 소름 끼치게 놀랐습니다. 과자 부스러기를 넣은 적도 없는 것 같은데 이게 뭔가 싶어서 마음이 아팠네요. 물티슈로 닦아냈는데 왠지 모르게 찝찝한지 제품 구매 시 동봉되어있던 방부제를 넣고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요즘같이 습한 날에는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