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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황리단길 맛집, 온천집 예약방법 및 방문후기

안녕하세요. 새싹 리뷰어 츄캔두잇입니다.

경주 황리단길에서 방문했던 ‘온천 집’ 예약방법과 방문 후기를 기록하려고 합니다. 샤부샤부 전문점으로, 익선동에 본점을 두고 있으며 이미 인기 있는 줄 서는 맛집이라서 경주에서도 핫하더라고요. 특히 한옥의 멋을 잘 살린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는데요? 글로우 서울이라는 공간기획 스타트업에서 기획한 익선동의 온천마을 프로젝트 중 한 곳이더라고요. 온천 집, 송암 여관, 도넛 정수가 해당 스타트업을 통하여 탄생한 브랜드라고 합니다. 익선동의 상권을 살리는데 큰 기여를 하시고, 그대로 온천 집 경주점까지 경주의 분위기를 담으셨습니다. 기본 웨이팅이 필수로 있는 곳이라서 방문 전 사전예약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황리단길 샤부샤부, 온천 집 리뷰

출처 : 츄캔두잇, 경주 온천집 외관

예약방법

경주 온천 집의 경우에는 인스타그램에 안내되어있는 네이버 예약 링크 주소를 통해 예약이 진행됩니다. 경주온천 집 매직패스라고 하는데 원하는 요일과 시간대에 맞춰 예약을 하게 되면 해당 시간에 방문 시 입장 우선권이 주어지게 됩니다. 오픈 전에는 매장 직원분께서 나와계시지는 않는데 먼저 웨이팅 하고 계신 분이 서있으셔도 점원 나오시면 바로 보여주도록 하세요. 따로 매직패스 줄이라는 것도 없고, 내가 원하는 자리에 앉고 싶어서 첫 번째로 들어가고 싶은 건데 서성이다가 순서를 다 뺏길 수도 있겠더라고요(22년 8월 기준). 예약받는 시간은 평일 점심 11~13시 , 평일 저녁 17~19시, 주말 11시~19시 사이에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단, 방문했을 때 만석인 경우 또는 인원수에 맞는 좌석이 없는 경우에는 매직패스를 보여주어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원하는 자리에 예약이 되는 게 아닌 방문 시 웨이팅 1번이 되는 용도입니다. 인스타그램 주소는 @oncheonjip_gyeongju


상세정보

1)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사정동 20-1, 로스터리 동경, 해쉬 음식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황리단길 골목을 따라서 맛집과 카페, 핫플들이 모여있고, 특이하게 작은 온천으로 인테리어 된 외관이 눈에 띄어서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로 황리단길에서 주차를 생각하기엔 힘듭니다. 공영주차장, 그리고 숙소에 차 맡기고 오시는 게 가장 편하실 거예요. (무료 공영주차장은 네비에 경주 남부 장로교회 치시고 주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영업시간

평일, 주말 11:00~21:30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15:00~17:00(주말 제외)입니다. 휴무일은 따로 정해놓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라스트 오더는 오후 8시로 이전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저는 평일 첫 타임으로 방문했었는데, 매직패스가 있어서 여유롭게 갔었는데 이미 식당 앞으로 줄이 꽤나 서있었습니다. 예약을 매직패스 이외에는 받지 않아서 오픈하면 들어서자마자 정신없이 자리를 맡아야 하고, 들어온 순서대로 주문을 받지 않아서 살짝 어수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1인 된장 샤브샤브 (3단), 2인분

3) 식사 메뉴

온천 집 1인 샤부샤부가 주메뉴이고, 된장 베이스와 얼큰 베이스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주로 해당 메뉴를 다 드시는 것 같았고, 얇게 썬 차돌박이 우삼겹, 각종 야채, 소스 이렇게 3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육수가 끓는 냄비에 직접 쇠고기를 익혀서 날계란과 소스에 곁들여 먹는 음식이고, 야채도 정량으로 들어있습니다. 이날 야채가 잘 씻기지 않아서 불순물이 묻어있는 것이 조금 불쾌하긴 했는데 아침부터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서 버리고 먹었습니다. 야채랑 고기 다 먹고 나서는 면사리 추가해서 먹을 수 있는데 다 먹고 나니 배가 불렀던 것 같습니다. 고기 부족하신 분들은 추가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4) 가격과 맛

1인 된장 샤부샤부 19,500 / 4단 된장 샤부샤부 25,500 / 트러플 튀김 덮밥 20,000 / 비프스테이크 정식 25,000 / 모둠 튀김 9,000 등 메뉴가 많았습니다. 2인 기준 4-5만 원대 식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 맛은 워낙 평소에 일본 전골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메뉴에 대한 호불호는 없었는데 육수가 조금 짜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소스도 간이 되어있어서 야채나 고기를 소스를 찍어먹으니 짜다고 느껴진 것 같아요. 먹고 나서 물을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 외식 한번 하려면 1인에 2,3만 원 그냥 쓰는데 그에 비하면 괜찮은 가격이고, 재방문은 웨이팅이 없으면 먹을 것 같습니다.

경주 황리단길 여행 가시면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기 전 예약은 필수로 진행해주시고, 사실 황리단길에 맛집이 많고 메뉴 고민 무조건 되실 텐데 아침에 든든하게 먹고 움직이셔도 좋고, 점심식사로 드시고 카페 가기 딱 좋습니다. 그럼 맛있는 식사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