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싹 리뷰어 츄캔두잇입니다
작년 가을 즈음에 친구들과 우정여행으로 포항에 다녀왔었습니다. 그때 묵게 되었던 포항 숙소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4명이었고, 각자 다른 지역에서 오기 때문에 포항역과도 가깝고 이동하기 편한 위치의 숙소를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포항이 세모 형태의 지형이 되어있어서, 이동 동선 짜기가 상당히 난해하더라고요! 네이버 리뷰 평과 블로그 후기를 보고 구룡포 근처의 호텔 'HOTEL223' 이용했습니다. 이미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근처이고, 출연 배우들이 묵었던 숙소라서 그런지 유명한 숙소이더라고요. 저희가 방문했을 당시 입구부터 공효진 님부터 연예인 싸인이 한 줄로 빼곡히 차있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포항 숙소 추천, 호텔 223 로열 스위트룸 리뷰


숙소 위치
구룡포 가옥거리 옆쪽에 위치해있으며, 정확한 주소는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 290-8입니다. 아라광장 무료주차장을 건너서 골목으로 들어가 보니 찾을 수 있었어요. 빨간 방파제 입구를 찾으시면 더 쉽게 찾으실 텐데, 생각보다 살짝 외진 곳에 있다는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과 예약 방법
비수기와 성수기에 평일과 주말을 구분하여 가격을 다르게 받는 것 같습니다. 저는 로열 스위트룸을 이용하여서 해당 가격으로 공유드릴게요. 비수기 평일 20만 원 / 주말 25만 원, 성수기 평일 25만 원 / 주말 27만 원이고, 연휴에는 무조건 27만 원이었습니다. 음, 여러 숙소를 다녀보았지만 요즘 2인 기준 이십만 원이 넘는 숙소 가격대에 비하면 그렇게 비싸지도 저렴하지도 않은 가격대인 것 같았습니다. *참고* 비수기 : 8/25~11/30, 2/1~7/14 , 성수기 : 7/15~8/24, 12/1~1/31, 휴일 전날
예약은 네이버 톡톡으로 문의하셔도 되고, 홈페이지에서 직접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연휴에 가게 되어서 성수기 요금으로 결제하게 되었는데 성수기 예약방법은 '계좌이체와 카드결제' 두 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전체 요금을 선입금하는 계좌이체와 카드결제는 전체 요금을 선입금하고 입실 시, 카드결제를 다시 진행하여 객실 요금을 되돌려 받는 방식이었습니다. 성수기 예약은 위약금 100%라서 어쨌든 전체 숙소 가격을 입금해야 합니다. 여느 숙소들과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객실 정보(로열 스위트룸 기준)
호텔 223 전 객실은 통유리창으로 오션뷰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창가에 욕조가 있어서 바다를 바라보며 반신욕을 즐길 수도 있겠더라고요. 여행 일정을 마무리하고 저녁에 입실하는 했었는데, 낮의 오션뷰를 볼 수 없었는데 밤배들이 반짝반짝 거리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제가 묵었던 로열 스위트룸은 21평으로 퀸 베드 2개, 2인 욕조 샤워실, 화장실, 그리고 가운데 중문으로 룸이 나뉘어 있었어요. 퀸 베드가 2개라서 침대에 2명씩 누우니까 크게 불편하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저녁에는 숙소로 들어오는 길에 다과를 사 와서 소파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숙소가 전체적으로 정말 깔끔하고, 세련되었다는 느낌이에요. 또, 구스 침구 준비해주셔서 정말 따뜻하고 포근하게 잠이 들었던 기억이 나고, 객실 내부에 없는 게 없고 몸만 가도 될 정도로 다 준비되어있습니다. 가족 숙소로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만큼 객실 내부가 상당히 컸습니다. 샤워실이랑 화장실이 분리되어있어서 이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못 찍어두어서 그나마 분리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사진을 찾았네요! 창가 옆으로는 큰 욕조가 있었는데 아쉽게 이용하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주변 시설
근처에 인프라가 잘 갖춰있어서 아이들과 가족끼리 오셔도 위치적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구룡포 가옥거리도 바로 앞이라서 걸어서 이동 가능하고요. 구룡포 물회 거리, 대게 거리 등 식당거리가 5분 이내여서 식사 장소 찾기에도 수월하고, 대리운전을 안 불러도 돼서 편하게 술도 마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옆에 편의점 있어서 숙소 들어가는 길에 필요한 물품 사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숙소 근처에 어죽 맛집이 있어서 조금 여유롭게 나가도 웨이팅 별로 하지 않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
취사가 불가능하여, 밖에서 포장 음식만을 가져와서 먹을 수 있습니다. 오션뷰 테라스가 너무 멋져서 바비큐를 해 먹어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말이죠. 그리고 바다를 마주 보고 있고, 룸이 넓어서 그런지 새벽에는 조금 춥기도 했어요.
포항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가성비 숙소로 호텔 223 묵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위치가 좋아서 동선 짜기도 수월하고, 또 시끄럽지도 않고 한적해서 오션뷰 보면서 멍 때리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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