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싹 리뷰어 츄캔두잇입니다 :)
지난 6월에 남자친구 생일을 맞아 방문했던 광교 앨리웨이 한식 오마카세 맛집 '빛다리'에 대한 방문 후기입니다.
빛다리는 퓨전 한식과 우리나라 전통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 주막입니다. 광교 앨리웨이 안에 위치해 있으며, 마슬 마켓 J동으로 가셔야 합니다. 큰 파란 대문 집으로 찾으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

주메뉴는 믿고 맡김 주안상이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5-6가지로 한식 코스입니다. 1인 49,000 원입니다. 단품으로도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갔을 때는 단품 메뉴를 이용했었는데 1차 식사로 하기에는 양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날은 믿고 맡김 주안상을 주문했고, 가기 전에 미리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네이버 예약하면 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일 한정수량으로 판매되는 메뉴라서 꼭 미리 예약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주말은 1부 17:00~19:00 / 2부 19:30부터 영업 종료까지 이용할 수 있으나 평일에는 시간 상관없이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믿고 맡김 주안상은 시즌별 제철 메뉴로 사장님께서 메뉴를 구성하시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그때그때 메뉴가 살짝 다른 것 같으나 유자 고추장 닭구이, 차돌박이 얼큰 버섯전골은 거의 고정 메뉴인 것 같아요. 그만큼 인기가 좋고 맛있다는 거겠죠? (실제로 제 입맛에도 취향저격이었습니다.)

메뉴가 나올 때마다 서빙해주시는 분께서 이름과 재료에 대해 설명해주시는데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순서대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요리는 견과류가 곁들여진 토마토 샐러드였습니다. 가볍게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습니다.

다음 요리는 참외와 달콤 짭짤한 소스에 곁들여진 도미회였습니다. 회랑 참외를?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참외의 식감과 말랑한 회가 잘 어울렸어요. 안주로 제격이었습니다.

전복 아스파라거스와 리조또, 개인적으로 코스 요리 중 이 메뉴가 가장 맛있었어요! 부드러운 전복 식감과 아스파라거스의 아삭함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짜지도 않고 두 그릇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하트) 부모님도 좋아하실 것 같은 메뉴였습니다.

유자 고추장 닭구이, 닭구이 위에 잘게 썰어진 백김치와 유자소스가 곁들여진 코울슬로가 올려져 있어요. 유자향이 조금 강했던 것 같고, 느끼하지 않고 새콤해서 특이한 맛이었어요!


‘하타’라는 청주를 주문했습니다. 깔끔해서 목 넘김도 좋고, 한식과 딱 잘 어울렸어요. 글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향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도수는 16%이고, 500ml에 42,000원이었습니다. 주류를 시킬 때마다 어울리는 잔과 아이스 바스켓을 따로 준비해주십니다. 먹는 내내 차갑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알감자 튀김, 두께가 제법 두꺼운 알감자를 삶은 듯 튀긴 듯한 요리였어요. 튀김 위에 뿌려진 치즈가루? 때문인지 느끼했지만 소스 덕분에 조금이나마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 같았어요. 굳이 코스에 감자튀김을? 이란 생각에 조금 아쉬운 메뉴이기도 했습니다.
항정살 수육과 장아찌, 안 먹어봐도 이미 맛이 보장되어있는 메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4가지의 장아찌와 종류별로 곁들여 먹으니 새롭고 신선했어요. 고기가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웠던 것 같습니다.

차돌박이 얼큰 버섯전골, 사실 살짝 느끼할 때쯤 나온 메뉴였습니다. 살짝 얼큰한 된장찌개 베이스의 전골이었고, 공깃밥 요청하면 적당한 양으로 주십니다. 이전에 왔을 때도 친구랑 이 전골에 서울의 밤 금방 비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

믿고 맡김 주안상은 주류를 필수로 주문해야 합니다. 주류들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서 술을 안 좋아하시는 분께는 아쉬운 점일 수도 있겠네요. 저희 커플 서울의 밤 1병 더 주문했습니다. 서비스로 레몬 슬라이스랑 토닉워터 챙겨주셨어요! 도수는 25%, 375ml 18,000원입니다. 살짝 달달하면서도 도수가 조금 세서 그런지 알코올향이 셌습니다. 주류 가격은 아래 참고 바랍니다.

남자친구 생일이라서 가져온 케이크도 냉장고에 보관해주시고, 식사 다 하고 테이블 정리 후에 케이크 먹을 수 있게 접시도 가져다주셨어요 :) 아, 마지막에 디저트도 나옵니다. 쿠키. 저희는 쿠키도 다 먹고 케이크도 다 먹었어요. (푸드파이터 커플)
예약하실 때 가능하면 창가 자리 요청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예쁜 노을 보면서 식사 즐겨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커플 기념일이나 생일, 가족 모임으로 광교 앨리웨이 맛집 '빛다리'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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